[블록미디어] 지난 10월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6% 상승하며 1조 2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6.8% 상승했다. 비트코인 ETF와 반감기 등 이슈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업토버(Up+October, 과거 10월 상승장이 이어진 것을 의미)의 전통이 또 다른 역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주도로 만들어진 상승세가 알트코인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암호화폐에는 리플(XRP), 시바이누(SHIB) 등 코인과 이툭툭(TUK) 같은 신규 프로젝트가 있다.

# 리플, 시장 횡보에도 지난주 급등…지지선 다지며 상승세 돌입

리플은 지난 일주일 7.6% 상승한 0.594 달러 거래된다. 지난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의 횡보에도 상승했다.

알트핀스(altFINS)는 “리플이 이번 상승세로 삼각 패턴 주요 저항선인 0.55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리플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이후 0.68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상승 삼각 패턴은 저항선이 유지되며 지지선이 상승하는 형태의 차트 움직임을 의미한다. 리플은 지난 1개월 0.49달러 지지선을 시작으로 0.52달러, 0.55 달러로의 지지선 상승을 보여왔다. 상승 저항선은 과거 리플 소송 이슈가 시장에 반영되며 형성된 0.63 달러와 0.71 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리플은 상대 강도 지수(RSI, 71.63)가 과매수 상태에 돌입했다. 단기로 일부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SEC와의 소송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경우 지난 연중 고점인 0.83 달러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리스 라센 등 리플랩스 임원을 대상으로 한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한편 리플랩스를 대상으로 한 XRP 코인 판매 소송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리플이 SEC와의 소송전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투자 심리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블록체인으로 개발도상국에 친환경 전기차 보급”, 이툭툭

이툭툭은 전기차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도상국에 도입해 탄소 배출을 완화하겠다는 목표로 출시된 프로젝트다. 최근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모금액 16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툭툭은 개발도상국에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운영이 적용된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 툭툭 대비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유지비가 저렴한 모델이다.

이툭툭은 5년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쳐 최적화된 전기 툭툭을 고안했다. 이툭툭은 차체가 200개 이하의 부품으로 구성돼 개발도상국에서도 손쉽게 현지 생산할 수 있다. LFP 배터리와 롤 케이지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툭툭보다 안정성도 높였다.

이툭툭 생태계는 블록체인 기반 P2P 네트워크에 구현된다. 개발팀은 “이툭툭 생태계 핵심 구성은 지역 파트너, 파워 스테이커, 이툭툭 드라이버”라고 설명했다.

파워 스테이커는 이툭툭 결제 네트워크의 유지, 드라이버들은 툭(TUK) 토큰 기반 결제로 생태계에 외부 자금을 유입하는데 기여한다. 지역 파트너는 개별 지역에서 충전소를 운영하는 역할이다.

이툭툭은 스리랑카 유명 대기업 더 캐피털 마하라자 그룹과 제휴를 맺고 스리랑카에서 시범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이툭툭 플랫폼 토큰 TUK이 운영 중 활용된다. 현재 TUK 사전 판매는 TUK 당 0.0245 달러 교환비로 진행된다. 7일 뒤인 11월 8일 가격이 인상된다. 현재 이툭툭은 사전 판매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TukTuk meets the iconic London bus ???

Big things coming up ? https://t.co/ZOaWqpsSAl

— TUK Token (@TukToken) July 4, 2023

이툭툭은 개발도상국 탄소 배출 저감 및 전기차 채택 촉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툭툭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키라 등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TUK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킬지 주목된다.

현재 이툭툭은 유틸리티 토큰 TUK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1 TUK 당 교환비는 0.0245 USDT다. 사전 판매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BNB, 테더(USDT)를 통해 가능하다.

# 시바이누, 밈코인 랠리 힘입어 추세 전환 가능할까?

시바이누(SHIB)는 올해 암호화폐 상승에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 시간 11월 1일 0.0000076658 달러 거래된다. 지난 일주일 3.6% 상승, 연중 5.2% 하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Ali)는 “최근 SHIB는 주봉 차트에서 TD 시퀸설(TD Sequential) 지표 매수 시그널이 발생했다”며 “과거 이 지표가 강세를 보인 시점 시바이누는 118%, 71% 급등했다”고 말했다.

시바이누는 지난 2022년 7월과 2023년 5월 2차례 TD 시퀸셜 지표 강세가 나타났다. 2차례 모두 시바이누는 강한 상승장에 돌입했다.

현재 모멘텀 지표도 개선된 상황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5로 매도가 소폭 우세했으며, 지난주 시바이누 커뮤니티 지표도 SNS 언급 수(SNS상 계정들이 시바이누를 언급한 수)가 9.6% 증가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페페(PEPE)와 플로키(FLOKI) 등 밈코인은 각각 일주일 64%, 31% 급등하며 밈코인 대상 관심을 모았다. 이들 밈코인이 발생시킨 급등세가 시바이누 등 암호화폐에서도 발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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