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일(현지 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경제 및 노동 시장의 성장과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배경으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서는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확장됐다는 9월 성명에 비해 “3분기에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확장됐다”고 표현했다. 또한 고용 증가가 “연초 이후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무 및 신용 조건이 모두 강화됐다는 표현을 제외하고는 이번 성명에서 다른 변경 사항은 거의 없었다.
‘금융’이라는 문구가 추가된 것은 월가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명은 “위원회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의 정도를 여전히 결정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와 통화 정책에 대한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