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솔라나가 FTX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빅랠리를 기록중이지만, 잠재 매물 압박을 받고 있다고 2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한국 시간 오전 6시55분 현재 솔라나(SOL)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43.3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6%, 일주일 전 대비 35% 올랐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알트코인 펀드로의 자금 유입, 업그레이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산한 FTX와 알라메다에서 보유 중인 코인 이동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쉐어즈에 따르면 FTX 그룹 파산 관재인들은 35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SOL) 코인을 거래소로 이미 전송했다. 이는 잠재적인 매도 가능성을 높인다.
새로운 대규모 코인 이동 가능성도 감지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솔라나 스캔에서는 160만 개의 SOL이 스테이킹에서 해제되어 이동 준비를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6700만 달러에 달한다.
21쉐어즈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수준 안에 솔라나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나는 지난해 11월 FTX 파산 전까지만 해도 샘 뱅크먼 프리드 등 강력한 벡커의 지원을 받는 코인으로 주목 받아왔다. FTX 파산 후 가격이 급락했다.
FTX 파산 관재인은 채무 이행을 위해 FTX 그룹이 보유 중인 코인을 유동화하겠다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수용했다. 솔라나역시 매도 대상 코인들 중 하나다. 이번에 스테이킹에서 해제된 솔라나 코인이 어떤 일정으로 매각 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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