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 10월 비트코인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엄청난 반등을 보였다. 반면 주식 시장은 오히려 손실로 한 달을 마감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10월 시장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10월은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에 큰 타격을 입은 달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업토버(Uptober)에 부응하듯 27%의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7,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BTC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분위기를 바꾸면서 31일 34,500달러로 마무리되었다.
반면, 주식 시장은 10월 S&P 500 지수가 2.2% 하락하는 등 마이너스에 빠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분기 첫 달 동안 2.8% 하락해 가장 큰 지수 하락을 보였고 다우존스 지수 역시 1.4% 하락했다. 세 가지 월스트리트 벤치마크 모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10월 초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금이 다시 빛을 발휘했다.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은 10월 한달 동안 10%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원자재에 대한 월간 최고 상승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자산 가운데 비트코인의 포물선형 업토버 곡선에 근접한 자산은 없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10월 31일 마감 당시 34,356달러에 거래됐고 11월 2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35,556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달에도 3.5%의 상승을 이어가며 놉토버를 연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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