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공인 암호화폐로 인정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은 공인 암호화폐(Recognised Crypto Tokens) 목록에 리플(XRP)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공인 암호화폐는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에 더해 XRP까지 총 4개가 됐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서는 공식 승인된 암호화폐만 거래할 수 있다.
DFSA는 암호화폐를 교환 또는 지불의 매개체로 사용하거나 다른 자산에 대한 권리를 제공하는 토큰으로 정의한다.
리플은 두바이 당국의 승인으로 DIFC의 법적, 규제적 명확성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두바이의 지속적인 접근 방식에 찬사를 보내며 혁신을 육성하는 두바이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