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한동안 잠잠 했던 미국 은행의 파산이 다시 발생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지난 금요일(현지 시간 3일) 아이오아주 삭시티의 시티즌스 은행((Citizen Bank, Sac City)을 폐쇄했다. FIDC는 아이오아주 메에츠버그에 있는 지역은행(Iowa Trust & Savings Bank)과 자산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IDC는 은헹예금이 안전하고 수표사용, ATM 등 모든 거래가 새로운 인수은행을 통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역은행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보유 자산 가치 하락과 예금인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가 파산했다.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큰 은행파산이다. 1분기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했다.
FDIC의 2분기 금융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예금이 5분기 연속감소했다. 2분기 유출규모는 986억달러로 1분기의 4720억 달러보다는 유출규모가 감소했다. 이는 예금금리 인상을 통해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비트코인은 3월 은행위기 발생때 시스템 위기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가격이 상승했었다. 주말에 발생한 은행폐쇄가 은행영업이 개시되는 월요일에 다른 은행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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