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글로벌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다시 가상 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와이오밍주의 송금업(Money Transmitter Act) 면허를 갱신했으며, 이에 따라 와이오밍주 내에서 송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와이오밍주 당국의 규제로 인해 코인베이스가 보유하던 면허가 중지돼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고객을 대신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비트코인의 총액면가격과 같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는 거래소만 해당 주에서 사업할 수 있다는 법안 때문에 주 내에서의 서비스가 막혀 있었다.”며 “당시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 와이오밍주 내에서의 사업을 철회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3월, 와이오밍주에서 암호 화폐와 관련한 우호적인 법안이 통과돼 해당 거래소를 규제했던 법안이 해소되어 코인베이스가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거래 재개에 대해 “사업재개로 주 전역의 개인 또는 지역사회를 위한 혁신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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