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2차전지 관련주들이 공매도 금지 첫날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7000원(16.09%) 급등한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8만5000원(13.34%) 상승한 72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엘앤에프(11.01%)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9.33%의 상승세를 시현 중이며, POSCO홀딩스(5.82%), 삼성SDI(3.74%), 포스코퓨처엠(15.06%)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매도 전면 금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2차전지 관련주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이었다. 지난 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 1위와 2위는 포스코퓨처엠(555억원), LG에너지솔루션(433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에코프로베임(737억원)가 가장 많았으며, 에코프로(649억원)와 엘앤에프(242억원)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