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약 1년 만인 11월 6일 오전 10시(샌프란시스코 시간 기준) 첫 번째 개발자 컨퍼런스 ‘OpenAI Devday’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이날 GPT-4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 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도 지난달 31일 X(트위터)를 통해 “멋진 새로운 것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를 위한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선보일 예정이며 AI 모델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을 해당 기술로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모델을 사용한 개발자 도구에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추가하는 것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론적으로는 앱 개발자의 비용을 최대 20배 절감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협력 파트너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때 오픈AI 모델을 사용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쌌다.
오픈AI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발자가 엔터테인먼트에서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전 기능 등의 새로운 도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X에는 오픈AI가 사용자가 자신의 챗봇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즈모(Gizmo)라는 기능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기능이 예정대로 출시되면 오픈AI는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제품에서 개발자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오픈AI는 기업의 오픈AI 채택을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챗봇과 자동화된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개발자의 인위적인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올트먼의 생각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오픈AI가 다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주요 수단으로 만드는 것이 올트먼의 전략적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오픈AI의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는 오픈AI의 기술적 영향력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는 선도적 대열에 공식 합류했음을 상징하는 이벤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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