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오는 10월 열리는 브라질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주앙 아모에두 후보자가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밝혔다.
아모에두는6일(현지시각) 포르탈 두 비트코인을 통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쓰는 건 충분히 어디서나 합법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를 하는 양측의 합의가 있다면 이를 막을 법적 명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모에두는 “암호화폐가 기존 중앙은행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소비자에게는 또다른 결제 수단을 하나 더 제공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모에두는 “가장 중요한 건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투자자, 회사, 그리고 정책 입안자를 참여하게 할 만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오는 10월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