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약 30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를 바이낸스와 크라켄으로 추가 이동시켰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유 암호화폐를 거래소로 옮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잠재적 매도를 위한 전 단계 작업으로 간주된다.
FTX는 지금까지 1억2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몇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시켰고 이는 향후 솔라나 가격에 하향 압박을 가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FTX는 11억6000만 달러 넘는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FTX의 대차대조표에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FTX는 보유 암호화폐 자산을 점진적으로 매각, 채권자들에 상환할 계획이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6일 오전 9시 3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약 2% 하락, 40.28 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