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과 함께 강하게 반등한 이더리움(ETH)이 1900 달러를 돌파하면서 대형 투자자가 차익 실현을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10월부터 낮은 가격 수준에서 이더리움을 축적했던 한 대형 고래가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자 매도를 통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더리움 고래는 4271 ETH를 800만 USDC에 매도해 약 79만 1000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고래는 10월 20일 이후 3200만 USDC를 사용해 1만9250 ETH를 매수하는 등 축적을 계속했고, 현재 3940만 달러 상당의 2만1000 ETH를 보유 중이다.
룩온체인은 현 상황에서 해당 고래가 이더리움을 계속 매도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1908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