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가 급등 전망을 6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메이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와 관련 지표 등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의 급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틸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급등하면서 채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채굴업자가 수익 상태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9월 28일 보고서를 다시 언급하며,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의 예상과 일치하는 3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틸렌은 특히 저평가된 채굴 업으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을 꼽았는데, 이 회사는 28%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어서 비트디어(Bitdeer)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놀라운 수준이라며, 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틸렌은 락업 기간 만료로 인해 비트디어의 주식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차익을 노린 직원들의 매도가 예상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매도 압력이 완화될 경우 비트디어의 성장 잠재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