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투자 전문가 투르 데미스터가 일각에서 제기된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의 사상 최고치 돌파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데미스터는 7일 비트코이니스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큰 변화가 없는 한 가격이 유지되거나 낮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미스터는 또 “비트코인의 ETF 승인은 늦어지더라도 성사만 된다면 매우 큰 소식이 될 것”이라며, “ETF 승인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비트코인을 접할 기회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데미스터는 특히 “금이 처음으로 ETF 승인을 받았던 2004년 가격이 350%나 급등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며 “지금도 금은 그 전보다 200% 상승된 가격이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6000달러대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71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