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실리콘밸리 투자기업 프루프(Proof) 그룹 등 세 곳의 최종 후보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재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루프 그룹은 작년 여름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업체 셀시우스(Celsius)의 입찰에 성공한 패런하이트(Fahrenheit)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이다.
투자은행 페럴라 웨이버그 파트너스의 설명에 따르면, FTX 재개를 위한 최종 후보는 세 곳으로 압축됐다. FTX를 재개하는 방안에는 전체 플랫폼과 900만명의 고객 명단을 매각하는 방안과 파트너 영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
페럴라 웨인버그 파트너인 케빈 코프스키는 “최종 결정이 12월 중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루프 그룹은 앱토스, 수이, 라이트스파크(Lightspark) 등 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한 벤처투자사다. FTX 부활에 관심을 보이며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회사는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회사 피규어(Figure)와 벤처캐피털 트라이브 캐피털(Tribe Capita) 등이 있다.
그러나 FTX 파산에는 변수가 적지 않고 거래소를 재개하려면 토큰 락업, 규제 이슈, 재무적 청구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그 과정은 복잡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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