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 퀵노드가 LG CNS와 디지털 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퀵노드와 LG CNS는 전통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에 나선다.
퀵노드(QuickNode)는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로 소재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다. 매일 80억 건 이상의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24개 이상 체인 및 35개 이상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또 멀티 체인 개발자 도구 모음 퀵노드를 통해 기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LG CNS가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APAC 지역에 기업 블록체인 인프라 적용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모나체인(Monachain)을 통해 국내 50개 이상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지원해 왔다. 모나체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하이퍼렛저 패브릭 등 체인 상호 운용을 가능케 하는 기업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LG CNS의 본격적인 블록체인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퀵노드 공동 창업자이자 CEO 알렉산더 나부토프스키(Alexander Nabutovsky)는 “블록체인 기술을 향한 관심을 기반으로 APAC 시장은 앞으로 블록체인 핵심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LG CNS와 파트너십을 통해 선구적인 블록체인 기술 통합 사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퀵노드는 올해 10T 홀딩스(10T Holdings) 주도 시리즈 B 투자로 6000만 달러(한화 약 785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신규 이용자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LG CNS와 퀵노드는 가까운 시일 안에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기술 전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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