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7일(현지시간) SEC(미 증권위원회)가 공식 문건을 통해 비트코인의 승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기는 투자회사인 VanEck(바네크)와 금융 서비스 회사인 SolidX(솔리드엑스)가 신청한 것으로 CBOE(시카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시카고 증권거래소가 제안한 개정안을 고려하면 승인까지 약 2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6일 발표에서 SEC는 솔리드엑스 BTC를 거래하기 위한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1300개 이상의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개정안은 제출된 날로부터 45일,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90일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바네크와 솔리드엑스는 비트코인 ETF를 지난 6월 6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SEC에 따라 한 주의 가격은 200,000달러로 설정됐다. 솔리드엑스의 CEO인 Daniel H. Gallancy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가격은 개인 투자자들보다 기관 투자자들에 집중하려는 펀드의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 말했다.
한편, SEC는 지난달 투자회사 Direxion(디렉션)의 비트코인의 ETF승인을 9월 21일까지 연기한 바 있으며 BZX와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