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의 온체인 지표들이 내부적으로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에 도달하면서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 주소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만 7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 주소가 새로 생성됐는데,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은 최고의 가격 예측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최근 6개월에서 3년 보유 비용 기준인 3만4150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면, 이전에 손실이 났던 보유자들이 다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시장 심리가 강세로 전환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에서 3년 보유자 원가 기준을 넘어선 지난 세 번의 경우 각각 4778%, 99%, 787%의 상승세를 기록했음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르티네즈는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되는 자본의 양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30일 동안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그는 “현재 많은 자본이 암호화폐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한 3만476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