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금융 규제 당국 책임자가 암호화폐보다 자산의 토큰화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 마이클 쉬 청장은 위싱턴 DC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 자산의 토큰화는 자금과 증권의 이동을 정산하는 데 따르는 복잡한 위험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화는 결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쉬 청장은 “토큰화는 제대로만 활용된다면, 자산이 거래되는 단계를 축소하고 단순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의 토큰화를 이처럼 높이 평가한 반면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나타냈다.
쉬 청장은 암호화폐와 토큰화 사이에 점점 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암호화폐는 투기적 이익에 대한 희망에 의해 주도되는 경향이 있고, 여전히 사기, 해킹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