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최근 활성화되면서 이더리움이 다시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전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지난주 처리한 자산 이체 규모는 2500억 달러로 3월 중순 미국 지방은행 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기록됐다. 8월 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주간 자산 이체 규모는 1050억 달러까지 감소했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재활성화된 것은 비트코인으로부터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금융(디파이) 프로토콜과 탈중앙 거래소들(DEXs)로의 자금 로테이션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다시 강화되면서 지난 한 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소각이 신규 공급을 넘어서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앞서 지난 2개월간 네트워크 활동 부진으로 토큰 공급이 소각을 앞서는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인투더블록의 리서치 헤드 루카스 아우투무로는 “온체인 활동 개선과 현물에 의해 주도되는 자금 유입 증가는 암호화폐 랠리를 움직이는 강력한 수요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7일 오후 2시 3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30% 내린 1893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