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별 일일 활성 사용자 수에서 트의론(TRX)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98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론이 일일 활성 사용자 수 150만명을 보유해 비트코인, BNB, 이더리움 등에 모두 앞섰다.
비트코인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99만3000명, BNB 94만8000명으로 트론에 크게 못 미쳤다.
이더리움의 경우 탈중앙화 앱(디앱) 개발 분야에서 선구적인 블록체인임에도 31만3000명으로 폴리곤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매일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고유한 공개 주소의 수를 반영하는 지표로서, 특정 블록체인의 성장, 투자 증가율, 확장 방식을 측정할 때 이 지표를 활용한다.
이 지표는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채택률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일일 활성 사용자 지표가 증가한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블록체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반대로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감소하면 블록체인을 포기하거나 다른 경쟁 솔루션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론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 증가는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TRX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트론은 8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약 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