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틴더(Tinder) 운영을 책임지는 브라이언 노르가드 최고책임자(CTO)가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은행보다는 암호화폐를 더 선호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NullTX는 7일(현지시각) 노르가드가 작성한 CB인사이츠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견해를 전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가드는 “밀레니얼 세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을 관리하기를 선호한다. 그래서 기존의 주요 은행이 혁신을 목표로 한 핀테크 기업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틴더 또한 과거 데스크탑을 위주로 사용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승화시켜 대성공을 거둔 사례 중 하나다.
그러면서 노르가드는 “밀레니얼 세대는 첨단 기술에 더 적합한 암호화폐를 은행보다 선호한다”고 밝혔다.
노르가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패턴과 선호도(investing pattern & preferences)’를 설명하며 낮은 수수료, 간단한 UI 및 UX 기술, 모바일 우대,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 암호화폐 투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