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케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 인터내셔날 파이낸셜이 내년 초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서클이 상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클은 당초 지난해 주식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으나 무산됐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와 합병하는 방식의 우회 상장을 시도했었다. 당시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블룸버그는 서클이 어떤 방식으로 상장을 할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서클 대변인은 “서클이 미국의 상장기업이 되는 것은 회사의 오래된 열망 중 일부였다”면서도 “우리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클은 골드만삭스, 제너랄 카탈리스트 파트너스, 블랙록, 피델리티, 마샬 웨이스 등으로부터 2022년 투자자금을 받았다. 악시오스는 자금 조달 당시 서클의 기업 가치는 77억 달러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클은 테더와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고 있다. 올해 초 실리콘밸리뱅크 뱅크런 때 33억 달러 자금이 묶여 곤란을 겪기도 했다. USDC를 지원하는 유력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가 코인베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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