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8일 뉴욕 시간대 초반 전체적으로 전날의 상승분을 고수하면서 다지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3만5000 달러 위에서 전날 오후와 비슷한 수준이며 주요 알트코인 중 톤코인(TON)과 체인링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8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3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6% 늘었다.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24시간 거래량은 442억 달러로 약 2.8%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3으로 탐욕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0%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5450.5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5% 올랐다. 이더리움은 0.53% 전진, 1887.60 달러를 가리켰다. BNB 0.70% 내렸고 XRP 0.74% 올랐다. XRP는 현재 0.6922 달러로 0.70 달러를 재탈환하지 못했다. 솔라나 4.89%, 카르다노 2.37%, 도지코인 1.10% 상승했다.
전날 시총 11위였던 톤코인이 9.46% 전진, 2.63 달러로 오르면서 트론을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다. 트론은 11위로 밀렸다. 시총 12위 체인링크가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64% 오른 13.67 달러에 거래됐다. 체인링크는 주간 기준 거의 25%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5630 달러로 1.42%, 12월물은 3만6015 달러로 1.50%, 내년 1월물은 3만6280 달러로 1.61% 내렸다. 이더리움 11월물은 1898.50 달러로 1.07%, 12월물은 1920.00 달러로 0.98%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79로 0.23%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66%로 0.2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