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증가 … 체인링크 $15 접근
#암호화폐 선물 소폭 후퇴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비트코인 수수료 8월 이후 거의 1000% 상승 … 오디널스 인기 부활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8일 뉴욕 시간대 다지기 장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만5600 달러 부근, 이더리움은 1900 달러 조금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체인링크와 폴리곤이 두 자릿 수 랠리를 펼쳤다.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지난 2주간 3만4000 달러 ~ 3만6000 달러에서 다지기를 하는 가운데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로테이션이 이뤄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증가 … 체인링크 $15 접근
뉴욕 시간 8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3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2% 늘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405억 달러로 약 13%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3으로 탐욕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9%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5571.1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6%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23% 내린 1893.17 달러를 가리켰다. BNB 0.50% 하락했고 XRP 0.61% 전진했다. 솔라나는 1.90% 후퇴했다. 카르다노 1.51%, 도지코인 1.85%, 톤코인(TON) 4.77% 올랐다. 톤코인은 트론을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 중 시총 12위 체인링크와 13위 폴리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체인링크는 최근 주요 기관들과의 잇따른 사업 제휴, 그리고 폴리곤은 니어재단과의 영지식 솔루션 개발 협력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체인링크는 11.40% 오른 14.56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14.67 달러로 기록됐다. 체인링크의 최근 랠리를 반영하듯 그레이스케일 체인링크 신탁 상품의 프리미엄은 2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폴리곤은 같은 시간 0.8013 달러로 11.02% 올랐다.
#암호화폐 선물 소폭 후퇴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암호화폐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5990 달러로 0.43%, 12월물은 3만6425 달러로 0.38%, 내년 1월물은 3만6580 달러로 0.80% 내렸다. 이더리움 11월물은 1917.00 달러로 0.10%, 12월물은 1933.50 달러로 0.28%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57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523%로 4.4bp 하락했다. S&P500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오르며 2021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수수료 8월 이후 거의 1000% 상승 … 오디널스 인기 부활
촤근 비트코인 오디널스의 인기가 부활하면서 비트코인 수수료도 급등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6.84 달러로 8월 최저치 0.64% 대비 거의 970% 상승했다.
비트코인 수수료 급등은 오디널스 주조의 증가가 원인이다. 오디널스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디지털자산 운용사 21셰어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주간 거의 190만 개의 인스크립션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업로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