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에 있어 연방기관을 지휘하는 데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DC 핀테크 위크에서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견고하게 협력해 온 실적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은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지난 몇 년 동안 암호화폐가 두 기관 사이에 어디에 속하는지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베넘은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한 가지 영역은 이 큰 벤다이어그램에서 하나의 포켓, 구멍 또는 진공 상태가 있다는 것”이라며 “의회가 하위(Howey) 테스트 모델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시각으로 디지털 토큰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는 큰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생각한다”라며 “시장 참여자가 아닌 규제 기관으로서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분명히 많은 성장이 있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