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와 일본 SBI홀딩스가 1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스타트업 공동 투자에 나선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산하의 SC벤처스와 일본 금융대기업 SBI홀딩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아랍에미리트연합에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두 회사는 합작사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 토큰화, 인프라, 지급결제와 메타버스 등의 가상자산 업계에 전방위적으로 투자에 나선다. 이들은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C 펀딩까지 종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내놨다.
더블록은 이같은 금융 대기업의 업계 관심이, 시장 회복 조짐에 따른 것이며 잠재적인 강세장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3만6000달러를 돌파해 연중 최고가를 형성했으며, 전년 대비 1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SBI홀딩스는 SC벤처스와의 합작사 설립 외에, 올해 말까지 웹3.0, 인공지능,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1천억 엔(약 87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웹3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SBI 측이 밝힌 1건당 투자액은 최대 수십억 엔으로 최대 200개사의 투자처가 대상으로, 해당 펀드에는 미쓰이스미모토 은행, 미즈호 은행, 다이와증권 등이 500억 엔의 펀드 출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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