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폴리곤의 MATIC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안 대형 투자자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MATIC은 3주 동안 시가총액이 5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 7월 이후 처음 0.80 달러를 넘어섰다.
MATIC의 최근 상승세는 고래 자금의 대거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만~1000만 MATIC을 보유한 고래가 10월 24일 이후 4288만 MATIC을 축적했다.
또한 네트워크에서 하루에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거래가 161건 이루어졌는데, 이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고래들의 활동이 급증한 이유가 명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폴리곤 생태계에서 흥미로운 발전이 계속해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가장 최근에는 전날 니어(Near)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니어 재단이 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니어와 폴리곤의 이번 협력은 웹어셈블리(WASM) 블록체인을 위한 영지식 증명자(zkWASM)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폴리곤의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 생태계는 출시 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