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수수료가 지난 며칠 동안 치솟으면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대체할 탈중앙화된 결제 수단을 찾고 있다.
지난 7일, 핀볼드는 비트코인 수수료가 6.08달러로 몇 달 만에 처음 맥도날드 빅맥 가격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틀 동안 수수료는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명확한 상한선 없이 거래 비용이 계속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가운데 9일(현지시간) 핀볼드는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게 비트코인의 높은 수수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종목의 추천을 요청해 다음과 같은 답을 얻었다.
나노(XNO)
“나노는 수수료 없는 거래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결제 중심의 암호화폐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나노는 블록 격자 구조를 채택해 사용자가 거래 확인을 위해 채굴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이는 즉각적인 거래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관련 거래 수수료도 없애준다. 나노의 수수료가 없다는 것은 송금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스텔라(XLM)
“스텔라는 수수료가 낮은 결제 거래의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로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국경 간 결제를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스텔라의 네트워크는 거래당 0.00001 XLM이라는 매우 적은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수수료는 1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스텔라는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거래 검증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결제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플(XRP)
“리플은 기업용으로 맞춤화됐으며 최소한의 수수료로 빠른 국경 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플은 많은 기존 결제 네트워크의 수수료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구조와 거의 즉각적인 거래를 촉진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최근 업데이트 기준으로 리플의 표준 거래 수수료는 0.00001 XRP로 설정됐으며, 이는 다른 대안에 비해 최소한의 수수료로 네트워크 스팸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리플의 인프라와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은 대규모 결제 처리를 위한 실용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