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법원에서 파산 구조조정 계획을 허가 받았다고 코인게이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인 받은 계획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채권자들이 소유한 비트코인 채굴회사로 변신하게 된다.
파산법원 마틴 글렌 판사는 새로운 채권자 소유의 비트코인 채굴 회사로 이전되는 암호자산과 이 회사의 주식을 조합하여 피해 고객들에게 상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셀시우스의 법률팀에 따르면 고객들에게 자산을 분배하는 것은 내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셀시우스의 자산을 경매를 통해 인수한 회사(Fahrenheit LLC)는 당초 20억 달러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채권자들은 상환 계획에 초기에는 불만을 표시했으나 투표를 거쳐 99%가 이방안에 찬성했다.
알렉스 매신스키 전 셀시우스 네트워크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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