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위스 암호화폐 전문은행 SEBA 뱅크의 자회사인 SEBA 홍콩이 홍콩 증권선물감독위원회(SFC)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홍콩 신보가 8일 보도했다.
SEBA은행이 취득한 라이선스는 1호(증권 거래), 4호(증권 자문), 9호(자산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SEBA 홍콩은 장외 파생상품과 기본 가상자산을 갖춘 구조화 상품 등 가상자산 관련 상품은 물론, 모든 증권 거래와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증권 및 가상자산에 대한 자문과 기존 증권 및 가상자산의 일임 계좌를 통한 자산 관리도 수행할 수 있다.
SEBA 홍콩은 “기업 금융, 펀드, 패밀리 오피스와 고액 개인 투자자 등 기관 및 전문 투자자는 SEBA 홍콩의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SEBA 은행은 SFC로부터 암호화폐 관련 상품 거래를 제공할 수 있는 원칙적인 승인을 받았다. SEBA 은행은 지난해 11월 홍콩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개방 정책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홍콩에 사무실을 열고 가상자산에 촛점을 맞춘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SEBA 은행은 스위스, 아부다비, 홍콩 등 규제 허브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201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서비스, 뱅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로부터 은행, 증권 서비스 제공의 라이선스를 받아 최초의 디지털자산 전문 은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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