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40분 전 거래일(2427.08) 대비 31.00(1.28%) 하락한 2396.0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1015억원, 24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2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내리막이다. 화학(-2.07%), 섬유의복(-2.06%), 유통업(-2.02%), 전기가스업(-1.95%), 기계(-1.40%), 증권(-1.40%), 건설업(-1.37%), 제조업(-1.33%), 전기전자(-1.32%), 서비스업(-1.20%), 의료정밀(-1.11%), 종이목재(-1.07%), 의약품(-0.93%), 음식료업(-0.88%), 운수장비(-0.85%), 금융업(-0.63%), 비금속광물(-0.46%), 통신업(-0.38%), 보험(-0.29%)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2%)만 유일하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38%), LG화학(-2.67%), 네이버(NAVER)(-1.77%), 포스코(POSCO)홀딩스(-1.63%),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0.83%), 기아(-0.39%), 현대차(-0.29%)가 내려갔다.
코스닥도 780선까지 미끄러졌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802.87)보다 17.05(2.12%) 내려간 785.93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5.13%), 에코프로비엠(-4.43%), 에코프로(-3.84%), JYP Ent.(-2.00%), 엘앤에프(-1.83%) 순으로 낙폭이 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금리 재상승, 다음주 미 경제지표와 예산안 협상 이벤트를 앞둔 경게 심리가 유입되며 차익 실현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전지 관련 수급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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