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체인링크(LINK)의 상승세가 무섭다. 링크(LINK)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개발사 체인링크 랩스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체인링크는 실제 자산 가격을 블록체인 상에 연결하는 ‘오라클’을 제공한다.
9일(현지 시간) 체인링크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 CEO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단순 시장 데이터 제공을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최근 은행 간 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전통 금융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인링크가 여러 은행과 협력하는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회사”라고 강조했다.
나자로프 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보다 전통 금융 회사들과 더 많은 파트너십을 맺는 게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체인링크는 최근 호주 뉴질랜드 은행(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ing Group, ANZ)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 거래를 위가능하게 만들었다.
나자로프 CEO는 “ANZ는 1조 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 중이다. 호주에 있는 하나의 은행이라 사람들이 그 규모를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링크(LINK)는 지난 7일간 40% 이상 상승했다. 지난 1월 대비 175% 상승했다. 기사 작성 시점 코인마켓캡 기준 LINK 코인은 현재 14.27달러 (1만 8796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투자자들은 LINK 추적 금융상품(ETP)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전체 자산의 1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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