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0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더 늦추기 위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후 금요일 아시아와 유럽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연준은 또한 목요일 상업용 부동산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의 잠재적 손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반기 보고서에 이러한 우려를 명시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우려되는 부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며 대부분의 대출 기관은 자본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영란은행은 영국 최대 은행과 자산운용사 50여 곳이 작년 금 시장 폭락보다 더 심각한 가상 충격에 대비해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쟁 상황
이스라엘은 군이 하마스와 싸우는 동안 주민들이 가자 북부를 탈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도주의적 창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술적 및 국지적 지원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며칠 동안 1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가자 북부를 탈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연료를 포함한 필수 물자를 보내려면 매일 수백 대의 트럭이 필요하다고 말한 유엔 관계자는 11월 9일 현재 이집트에서 구호품을 옮길 수 있는 트럭은 65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라디오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주요 군사 본부와 가까운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다쳤다고 보도했다.
국채 수익률 소폭 등락
S&P 500 선물은 어제 하락으로 2년 만에 최장 기간인 8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된 후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도 큰 변동이 없는 반면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밤사이 FTSE 러셀 지수 업데이트에 잠시 오류가 발생했으나 약 38분 후에 수정됐다. 디지털 광고 회사인 트레이드 데스크는 부진한 매출 전망을 발표한 후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31%까지 급락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9%, 나스닥 선물 0.05%, S&P500 선물 0.2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78로 0.1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83%로 3.8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6.60달러로 1.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