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로닉스에서 이날 오전 5시30분 경부터 자금 무단 인출이 발생했다.
폴로닉스에서 인출된 토큰에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이더(ETH), 트론(TRX) 스테이블코인(USDT/USDC), 체인링크(LINK)를 비롯해 도난 당시 총 가치가 1000달러에서 80만 달러 사이인 250개 이상의 종목이 포함됐다.
보안 업체 펙쉴드가 폴로닉스에서 이루어진 의심스러운 거래를 처음 보고했으며, 폴로닉스의 주요 투자자인 저스틴 선은 X(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그는 “폴로닉스는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자금을 전액 보상할 것이다. 또한 자금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다른 거래소와 협력할 수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