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에 상장된 이더리움 선물 3개월 베이시스(three-month basis)가 거의 2년 최고 수준으로 상승, 이더리움 분위기 강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10일(현지시간) 벨로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 선물 3개월 베이시스가 연율 9.25%로 상승, 2022년 초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시스 상승은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의 강세 분위기 부활을 가리킨다. 베이시스가 플러스 수치를 보이는 경우 선물이 현물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은 전일 블랙록 등 주요 기관들이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랠리를 시작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0일 오전 8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8.62% 오른 2085.51 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24시간 최고가는 2134.69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