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이 1만달러 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던 유명인들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와처그루는 12일 CNBC 짐 크레이머가 “비트코인이 곧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한 10월 10일 CNBC 동영상을 공유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그와 반대로 하면 돈을 번다며 “인간 투자 지표가 나왔다”고 좋아했다.
크레이머는 유명 투자자 폴 튜더 존스의 비트코인 투자권유를 비판하며 “비트코인은 곧 크게 하락 할 것이기에 투자할 수 없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곧 심각한 침체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튜더 존스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진행되고 있는 지정학적 위협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투자 선택이라고 칭찬했다.
크레이머는 전에도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다며 1만달러까지 하락하면 다시 사겠다고 폭락을 예언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규제 이슈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골드만삭스에서 헤지펀드 투자를 담당했던 그는 전통적인 금융인으로 연준의 긴축정책과 정부의 규제앞에서 비트코인을 다른 자산과 동급으로 취급하고 있다.
31 days ago, Jim Cramer said #Bitcoin is about to go down.
BTC is up 37% since then. pic.twitter.com/kgGpFF099f
— Watcher.Guru (@WatcherGuru) November 11, 2023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머튼도 마찬가지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을 외치다 하락론자로 돌아섰다. 유튜브 채널 데이터대시(DataDash)에서 지난 9월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경기침체와 연준의 긴축정책에 따른 유동성 고갈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결정요인으로 기존 자산에 적용하는 매크로 지표만 들이대다가 실패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대안 화폐,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금과 달러를 대체하고 금융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는 혁명이라는 본질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BTC를 단순 투자 자산으로 본 무지로 전망이 어긋난 유명인이 또 한명 있다.
블룸버그 유명 상품분석가 마이크 맥글론이다. 그는 꾸준히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가격을 폭락 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 1929년 대공황과 유사한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측했다. 그는 변동성이 높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높지만 1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는 딜레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비트코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비트코인이 좋은 돈, 가치 저장 수단이라 이를 돈벌이에 사용코자 하는 금융기관들이 압박을 가하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지정학적 위험속에서 나를 지켜주는 자산, 인플레라는 질곡 속에서 생존을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개도국 사람들, 모국 송금을 위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이민자들.
밣행이 한정된 돈, 가치저장 수단, 목숨을 지켜주는 돈, 재산을 지켜주는 돈, 국경을 넘어 안전하고 쉽게 송금할 수 있는 돈. 비트코인은 스스로의 장점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엄청난 속도로 새로운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증권,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과 같은 반열로 보는 시각을 고치지 않고는 비트코인의 진면목을 볼 수 없다. 유명한 방송진행자, 유명한 상품 애널리스트, 유명한 크립토 전문가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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