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주 상승세로 진입한 4900만원대를 지켰다. 솔라나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알트코인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1% 하락한 4939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43% 밀린 494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8% 떨어진 3만7070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3% 떨어진 27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84% 하락한 27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40% 밀린 204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 강세와 함께 일부 알트코인들도 들썩이고 있다. 이 중 솔라나가 랠리를 이어가며 전날 한때 연고점(63달러)을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솔라나는 대량 매도 우려가 완화되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전주 대비 36.32% 오른 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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