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시총 제자리 … 무디스의 美 신용 전망 하향 조정 별 영향 없어
#암호화폐 선물 엇갈린 흐름 … 美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
#이더리움 마지막 저항선 $2.15K … 돌파시 3.1K ~ 3.6K 향한 랠리 가능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3일 뉴욕 시간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반적으로 범위 내 움직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둘러싼 기대감이 최근 시장을 지지해온 가운데 일부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이 일단 숨을 고르며 다지기 하는 모습이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전통자산 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0월 CPI가 인플레이션 예상에 부합되거나 예상을 하회,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를 확인해줄 경우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예상을 웃도는 CPI 수치는 암호화폐 시장의 하방향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뉴욕 시간대 시총 제자리 … 무디스의 美 신용 전망 하향 조정 별 영향 없어
뉴욕 시간 13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해도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94억 달러로 24.3%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6으로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9%로 이날 장 초반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9%로 장 초반 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6802.3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7% 떨어졌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2.21% 전진, 2093.78 달러를 가리켰다. 시총 10위 알트코인 중 트론만 1.18%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BNB 1.38%, XRP 1.80%, 솔라나 4.95%, 카르다노 4.08%, 도지코인 2.34% 후퇴했다.
폴리곤이 이 시간 0.9264 달러로 3.03% 전진하며 시총 11위로 장 초반에 비해 두 계단 올라섰다. 반면 최근 랠리를 펼쳐온 체인링크는 7.74% 하락한 14.96 달러로 시총 12위로 한 단계 밀렸다.
#암호화폐 선물 엇갈린 흐름 … 美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
암호화폐 선물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7010 달러로 1.45%, 12월물은 3만7455 달러로 1.42%, 내년 1월물은 3만7665 달러로 1.67% 내렸다. 이더리움 11월물은 2111.00 달러로 0.12%, 12월물은 2141.00 달러로 0.5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60으로 0.24%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639%로 0.6bp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고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이더리움 마지막 저항선 $2.15K … 돌파시 3.1K ~ 3.6K 향한 랠리 가능성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이날 X 포스팅을 통해 이더리움이 2150 달러의 마지막 저항선을 돌파하면 향후 3100 달러 ~ 3600 달러를 향한 랠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에 있어 2150 달러는 비트코인의 3만 달러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레벨 돌파가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반 데 포프는 이더리움의 2150 달러 돌파는 또 약세장 종료를 가리키게 될 것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