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0월 인플레이션이 예상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위험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암호화폐 시장은 완만하지만 반등 분위기다. 반면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은 낙폭을 확대했다.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0% 상승해 예상치를 하회,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를 다시 확인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1%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기 1% 넘게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81로 0.78% 후퇴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82%로 15.3bp 떨어졌다. 장중 저점은 4.444%로 기록됐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000억 달러로 CPI 발표 전에 비해 100억 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3만6517 달러, 이더리움은 2043 달러에 거래됐다.
*이미지: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추이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