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5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영향
예상보다 낮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의 영향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끝냈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는 소비재와 광업주가 주도하며 상승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화요일 S&P 500 지수가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마감한 후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2% 이상 상승했으며 모든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주는 최신 데이터를 환영하면서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생산자물가, 소매판매 주목
이제 주목할 것은 오늘 발표되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보고서로, 이 지표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대형 소매체인 타겟의 실적 호조 발표 또한 소비자 활동 관련 판단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UBS 글로벌의 나디아 로벨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영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소매 판매 데이터를 주시할 것을 권했다. 씨티그룹의 스튜어트 카이저는 “소매 지출이 또 한 번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이는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전히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 유지
전주에 급격히 하락했던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지난주에도 대출 잔액 $72만6000 이하 기준 7.61%로 변동이 없었다. 재융자 신청은 한 주 동안 2%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 주보다 7% 증가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3% 증가했으며 1년 전 같은 주에 비해서는 12% 감소했다. MBA의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주중에 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모기지 금리는 주중 평균적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3%, 나스닥 선물 0.60%, S&P500 선물 0.4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23으로 0.1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84%로 3.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8.00달러로 0.3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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