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코인텔레그래프가 기관투자가의 자산 배분 증가와 비트코인 유동 공급량의 감소 때문에 BTC가 급등했다고 15일 급등 이유를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사작성 시점에 전일보다 6.3% 오른 3만 7790.60달러(코인마켓켑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른 시장 분위기 호전
코인텔레그래프는 매크로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비트코인이 126% 상승, 투자심리가 ‘탐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중순에 연이어 나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 요청으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의 문이 열렸다고 분석했다. 오는 17일까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지 않더라고 2024년 1월10일까지는 신청한 12건의 ETF가 일괄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최고 6000억 달러의 신규수요를 만든다는 분석도 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자금 10억 달러이상 유입
ETF 승인을 기다리는 다른 기관들과 달리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편드에 자금을 넣기 시작했다.
코인세어즈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기관들은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특히 2억 4000만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기관들의 트레이딩 볼륨은 비트코인 거래량의 18%에 달한다.
줄어드는 비트코인 공급량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은 2023년 3월을 피크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만 BTC 이상이 3월이후 거래소를 빠져나갔다. 시장은 이를 강세신호로 보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가는 거래소 보유량과 단기 보유자들의 보유량을 합한 비트코인 공급량이 역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와 단기보유자 보유물량이 모두 230만 BTC로 합하면 총공급량의 23.8%에 해당한다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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