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JP모건의 오닉스(Onyx)와 아폴로 글로벌(Apollo Global)이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을 통해 아발란체(AVAX) 기반 개념증명(PoC) 플랫폼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화가 포트폴리오 관리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유동 자산과 함께 대체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존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으로 거래와 관리가 번거롭고 운영 집약적이기 때문에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대한 비중을 낮게 할당해왔다.
새로운 플랫폼은 이미 하루에 10억~20억 달러의 토큰화된 자산을 처리하고 출시 이후 9500억 달러 이상의 토큰화된 국채를 결제한 오닉스 디지털 자산(Onyx Digital Assets)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오닉스는 멀티체인의 미래에 대비해 다양한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아발란체 에버그린 서브넷(Avalanche Evergreen Subnets)은 기관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화된 개별 블록체인으로, 기업별 및 산업 전반의 요구 사항을 고려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에버그린 서브넷은 퍼블릭 네트워크 개발, 혁신, 자체 통합 등의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기업용 블록체인에서만 가능한 임베디드 블록체인 수준의 기능을 지원한다.
17개 주요 금융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가디언은 블록체인 이용 결제 등 새로운 시험 프로젝트를 계속 추가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에서는 씨티,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하는 양자 간 디지털 자산 거래의 효율적인 실행부터 BNY 멜런 등의 국경 간 외환 결제 솔루션 시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존 우 아바랩스(Ava Labs) 대표는 “프로젝트 가디언의 새로운 플랫폼은 근본적으로 아발란체의 속도, 확장성 및 사용자 정의 기능을 활용하면서 전 세계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토큰화하는 도구와 기술을 제공한다는 아바랩스의 사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아바클라우드와 아발란체 서브넷으로 어떤 기업이든 웹3 진입할 수 있다” – 니콜라스 아바클라우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