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카르다노(ADA)는 현재 강세 성향의 다지기 국면에 있으며 내년 여름까지 65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전망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X 포스팅을 통해 “카르다노의 현재 다지기 추세는 코로나 19로 인한 붕괴를 빼고 볼 때 카르다노가 2018년 ~ 2020년 겪은 단계를 무서울 정도로 비춰준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그렇다면 카르다노는 12월 첫째 주를 전후해 0.45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카르다노를 12월 말 0.75 달러까지 올려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포스팅한 카르다노/USD 주간 차트는 카르다노가 2020년 7월까지 665일간 장기 다지기를 거친 뒤 2984%의 랠리를 전개, 3.058 달러의 고점을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카르다노가 2020년 여름 다지기 패턴 박스를 상방향으로 돌파한 뒤 다시 하락, 다지기 패턴 안으로 후퇴했다는 것이다. 카르다노는 이후 2021년 초까지 몇 개월간 다지기를 하다 2차 브레이크아웃에 성공하며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다.
뉴스BTC에 따르면 마르티네즈의 분석은 0.25 달러 ~ 0.45 달러 범위에서 434일간 다지기를 한 카르다노가 1차 브레이크아웃 직전 상황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마르티네즈는 향후 카르다노의 움직임과 관련,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차트의 회색선은 하늘색 선에 비해 더 강력한 전망을 가리킨다.
보다 강력한 시나리오에 의하면 카르다노가 중요 저항선 0.45 달러를 돌파, 다지기 지대를 벗어날 경우 12월 말까지 0.75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어 카르다노가 과거 패턴을 따른다면 몇 개월간에 걸쳐 다지기 범위 상단을 시험하게 된다. 이는 카르다노가 2024년 초여름 폭발적 랠리를 시작하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카르다노가 약 650% 상승, 3 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차트의 회색 선은 카르다노가 이후에도 상방향 움직임을 지속, 2024년이 끝나기 전 6.50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가리킨다.
이에 비해 차트의 하늘색 선은 보다 보수적 전망을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다지기는 내년 7월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경우 카르다노는 대략 2024년 7월 0.75 달러를 향한 브레이크아웃을 이룬 뒤 2024년 말 다시 0.45 달러로 후퇴했다가 2025년 중반 3 달러를 향해 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