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더블록이 연준의 정책변경(Fed pivot)이 비트코인에 중대한 자본유입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반감기와 유동 공급량 축소 등 공급 축소 요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블록은 16일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같이 분석했다.
#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위험자산에 미치는 효과
연준은 2024년에 비둘기적인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른 자산과 함께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자금규모를 키울 것이다. 비트코인은 “중대한 자금 유입”을 보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여주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에 현재 5.25%에서 5.5%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확률이 100%에 달한다. 또 2024년 말까지 최소한 4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한다는 연준의 입장이 변화할 것이라는 의미다.
유호들러(YouHodler) 시장 최고 책임자 루슬란 리엔카(Ruslan Lienkha)는 금리인하가 2024년 중반 이전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에는 상당한 자본유입으로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 이전에는 위험자산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경고도 덧붙였다.
# 비트코인 공급부족
연방준비제도의 피봇은 2024년 4월로 전망되는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 에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상당한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감기가 공급을 줄이는 반면 가격상승을 에측한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잠재적인 수요증가로 가격상승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이벤트 매각’으로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 역사적으로 낮은 유동 공급량
글래스노드 분석에 따르면 장기보유자들의 비트코인 호들은 증가하는 반면 단기보유자의 보유량은 233만 BTC로 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규모도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감기는 이같이 줄어드는 유동성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책당국자들이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프트랜딩을 모색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또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강세 심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
토큰가격 상승과 결합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도 유동성과 함께 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루슬란 리엔카는 “USDT는 현재 시장상황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BTC 구매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의 자본화 증가와 토큰 가격 상승이 결합되어 유동성이 있는 시장을 보여주고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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