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XRP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에도 고래들의 거래량과 보유량이 급증해 관심을 모은다고 17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열흘 동안 XRP 가격이 1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 거래와 누적 보유량이 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동안 XRP의 가격이 18% 하락했지만 고래들의 거래량과 보유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러한 고래들의 관심 증가는 XRP 가격 반등의 전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에 따르면, 영향력 있는 기관의 시장 참여 증가는 더 넓은 시장 정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감이나 전략적 포지셔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XRP의 가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례로, 최근 블랙록이 XRP ETF를 신청했다는 가짜뉴스는 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려는 트레이더들의 열망을 잘 보여준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XRP 가격은 하루 만에 10% 급등해 0.69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