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이 발사에 실패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한 시간 동안 5% 가량 급락했다.
도지코인은 이후 소폭 가격 회복을 보이고 있고 기사 작성 시점 현재 0.0814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를 통해 달에 도지코인을 보낸다는 기대가 일단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우주 물류회사를 통해 도지코인을 달에 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은 18일(현지 시간) 지구궤도 2차 시험비행에 실패했다. 다만 새로운 기술적용에는 성공해 새로운 이정표를 새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에 있는 스타십 전용 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2단 로켓 아랫부분인 슈허헤비 로켓 분리도 성공했다.
그러나 로켓 우주선은 몇 분 만에 갑자기 통신이 두절됐다. 우주선 자폭 시스템이 멕시코만 상공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새로 선보인 ‘핫스테이징’ 분리는 성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핫스테이징은 2단 스타십이 1단 슈퍼 헤비 부스터에 부착돼 있는 상황에서 엔진을 점화하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핫스테이징 분리 방식 성공 여부가 스타십 2차 시험발사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시험비행은 8분 간 이뤄져 지난 4월 1차 때보다 두 배 더 오래 비행했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X(트위터)에 “흥미진진한 스타십 두 번째 시험 비행에 참여한 스페이스X 팀 전체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스타십은 슈퍼 헤비 부스터에 탑재된 랩터 엔진 33개 모두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이륙해 단계 분리를 이뤘다”고 적었다.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오늘 시험 비행에서 진전을 이룬 팀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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