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김치 프리미엄이 돌아왔다. 강세장이 돌아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은 36,000~37,00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하는 상승장 지표 중 하나에는 김치 프리미엄도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2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비트코인은 37,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고시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48,409,488원이다.
하지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49,83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빗썸에서는 49,844,000원에 거래된다. 업비트 기준 김치 프리미엄이 143만원에 달해 약 1100달러, 즉 약 2.94%의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블록템포는 원화 관련 비트코인(BTC) 거래량은 19일 전체 거래량의 3.53%, 이더리움(ETH)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1.65%, 솔라나(SOL)은 8.78%울 차지했다고 크립토컴페어닷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 분위기가 개선됨에 따라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 따르면 이번 주 초 플랫폼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가치가 이전 강세장을 능가하는 149억 달러라는 역사적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강세장 당시 비트코인이 69,000달러를 찍었을 당시 미결제 약정은 144억 달러에 달했다.
데리빗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대부분의 콜 옵션 베팅은 40,000달러이고 일부는 45,000달러 수준이다. 콜 옵션을 판매하는 거래자들이 상대방의 베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상황을 뜻하는 이 수치를 감안하면 40,000달러가 비트코인 반등을 위한 주요 테스트 영역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 17일 40억 달러에 달했고 바이낸스에서도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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