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0일 뉴욕 시간대 초반 전반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최근 범위의 상단에 해당된다.
비트코인은 3만7000 달러, 이더리움은 2000 달러 위에 머물고 있다. 아르헨티다 대통령 선거에서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극우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승리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시간 20일 오전 8시 2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4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5% 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439억 달러로 15.79%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4로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1%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7246.9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6% 올랐다. 이더리움은 3.75% 전진, 2026.36 달러를 가리켰다. 시가총액 기준 10대 코인 모두 상승했다. BNB 1.63%, XRP 1.18%, 솔라나 1.42%, 카르다노 3.74%, 도지코인 3.28%, 트론 1.80% 올랐다.
시총 11위 체인링크는 15.08 달러로 6.79% 전진했다. 오픈AI 설립자 샘 올트먼과 관련 있는 월드코인은 아시아 시간대 2.66 달러의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반납, 현재 6.32% 내린 2.30 달러를 가리켰다.
암호화폐 선물도 전반적 상승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7205 달러로 1.75%, 12월물은 3만7800 달러로 1.86%, 내년 1월물은 3만8690 달러로 3.10% 올랐다. 이더리움 11월물은 2027.00 달러로 4.00%, 12월물은 2061.50 달러로 4.49%, 1월물은 2073.00 달러로 4.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8로 0.33%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74%로 3.4b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