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펑펑 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증시와 은행은 현지 시간 21일 다시 문을 엽니다. 연휴가 끝났습니다.
새로 뽑힌 대통령 밀레이는 페소를 버리고 달러를 국가 화폐로 쓰겠다고 공약한 인물입니다.
여러분이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은행으로 달려가겠죠. 페소를 달러로 바꿔야하니까요. 은행에서는 번호표를 아주아주 많이 준비해야 할 겁니다.
밀레이 당선 직후 월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병든 아르헨티나 경제를 고칠 ‘의사’가 나왔다는 거죠. 밀레이는 우파 경제학자입니다만…
치료를 받기 전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페소가 휴지가 되면 페소로 표시되는 인플레는 더 올라가겠죠.
달러를 못 산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몰려들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에 담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세요. 비행기 값을 뽑고도 남을 웃돈을 받고 BTC를 팔 수 있을 겁니다.
“아르헨티나여, 울지 마세요. 아픔을 치유할 방법은 달러 말고도 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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